[넷론을박] 사유리, 자발적 비혼모에… "용기 대단" vs "아기 입장에선 글쎄"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1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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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유리 인스타그램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데 대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며 "비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유리가 비혼모를 자처한 이유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가질 뿐더러 시험관 성공확률도 높지 않다는 진단이었다.

아기는 간절했지만 출산만을 위해 결혼을 급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그는 고심 끝에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 자발적 비혼모 길을 자처했다.

 

▲ 사유리 인스타그램



해당 소식이 밝혀지자 온라인 상에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한 사유리의 용기가 대단하다며 응원했다.

"멋있다. 가족의 형태를 정하지 않는 모습이 멋있고. 내 아이를 갖는데 굳이 급하게 결혼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다도 된다는 깨달음을 얻고 간다. 사유리 응원한다" (jjyu----)
"세상의 편견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 의지대로 행동하는 사유리에게 박수와 응원을" (28ah----)
"출산율 낮아 걱정인데 시대가 변함만큼 환영할 일이다" (namg----)
"그 용기에 대단하다고 느꼈다. 응원하고 싶다. 너무 멋지다" (tee----)
"임신과 출산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취지다. 사유리의 선택과 결정에 존중하고 박수를 보낸다" (whyc----)
"주변의식없이 자기뜻대로 살아가는 사유리 멋있다" (gree----)
"그냥 법, 국적 떠나서 멋진여성이다. 멋진 엄마로 예쁘게 살아라. 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인지 매순간 느낄 것이다" (alju----)

출산율이 낮은 현시점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칭찬과 함께, 이번 기회에 정부가 미혼모·부를 위한 정책을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는 글도 있었다.

"사유리 용기가 대단하다. 대한민국도 세계 최저 출산율 말로만 고민하지말고 이런거 실천해보는 시점 아닌가 싶다" (jobi----)
"한국도 결혼 없이 정자, 난자 기증받을 수 있으면 출산율이 적어도 지금보다는 오르지 않을까" (alic----)
"출산율도 떨어지는데 애를 원하는 여성은 아이를 낳을 수 있게 정부가 뒷받침 해줬으면 좋겠다. 비용도 정부가 책정해서 도와주고" (ko41----)
"출산율이 저조한 상태에서 미혼모 양육에 보조금을 많이 줘야 한다. 자식 양육에 더 적극적으로 국가 개입이 필요한거 같다" (bear----)
"한국은 남자없이 여자 혼자하는 모든 걸 고통스럽게 만들려는 나라다. 낙태도 못하고, 혼자 정자기증도 못 받는다. 미혼모가 지원받는 것도 전혀. 이번 일로 조금은 나아지길 바란다" (jon----)
"양육비 청구를 강력하게 하라. 그래야 아이를 마음껏 잘 낳지. 법도 보호 못해주는 나라에서 무슨 애를 낳으라고 하냐. 그러니깐 출산율이 적은 것이다" (ebbu----)
"출생율 떨어진다면서 미혼부가 출생신고하려면 너무 힘들다. 이참에 미혼부 출생신고도 좀 편하게 할 수 있게 얼른 법 개정해줘라" (whyc----)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그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아빠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하며, 그런 아이의 삶 입장에선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유리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남자아이는 아빠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치원때 아빠하고 같이 해야하는 놀이들을 배운다" (dumc----)
"사유리는 아기가 처음부터 아빠가 없음을 알고 실망할지 생각은 해보셨는지. 설마 그 아이가 엄마 혼자로 충분할거라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너무 이기적인 마음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coun----)
"이혼으로 인해서 한부모 가정에서 살아도 아이의 인생이 다른데, 사유리 마음도 알고 행동을 존중하나 아기의 삶의 입장에선 모르겠다"(jsd8----)
"아빠없이 자라나는 아이는 과연 행복할까?" (pure----)
"과연 아이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태어난다는 선택을 했을까? 엄마의 이기심이 더 크다는 생각을 했다. 아빠의 부재에 힘들거 같다" (juli------)
"아이낳을 나이가 지날까봐 정자를 기증받아 낳았다고 하는것은 자기만족을 위한 행동일 뿐이다. 자신은 만족할지 모르나 아이에게는 아빠라는 존재를 알고, 아빠의 심정을 느낄 기회를 뺏는 것이다" (300----)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아기의 의사 물어봤나요? 아기가 자라서 받을 어려움은요?" (suga----)

한편 일본 국적의 사유리는 2007년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뚱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그간 방송에서 스스로를 '비혼주의자'고 하면서도 아이는 낳고싶다고 밝혀왔다. 실제 한 방송에서도 자신의 '냉동 난자'를 공개하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혼 여성에게 정자 기증을 해주는 것이 불법이었고, 결국 사유리는 본국인 일본으로 건너가 정자 기증을 받아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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