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이슬람 성지 '메카 순례' 단계적 허용… 11월부터 해외순례자 허용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3 13: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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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중단됐던 우므라(일반 연중 순례)를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현지매체 아랍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내달 4일부터 우선 자국민들과 현지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만 메카의 대모스크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수용 인원은 최대 인원의 30% 수준으로 제한돼 하루 순례자 6000명만 받을 예정이다.

이어 내달 18일부터는 수용 인원을 75% 수준으로 확대하고, 하루 각각 1만5000명, 4만 명에 달하는 순례자와 숭배자에게 우므라를 허용한다.

오는 11월 1일에는 해외에서 유입된 순례자에게도 우므라가 허용되며, 하루에 대모스크를 방문할 순례자와 숭배자 수는 최대 수용 인원인 각각 2만 명, 6만 명이다.

또한 대모스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우디 당국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앱) ‘I’tamarna’를 설치해야 한다. 이는 순례자의 예약 편의를 돕고, 방역 규정을 잘 지키기 위해 마련된 앱이다.

이밖에 대모스크 안에서 순례자는 마스크를 써야 하며, 서로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 규정을 따라야 한다.

사우디 내부무는 “사우디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순례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국내와 해외 순례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의식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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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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