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압박에도 브레이크 없는 서울 집값 상승세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14: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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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가격 각각 0.06% 상승폭 보여
분상제 지정 동 포함한 지역, 오히려 집값 상승
정부, 분상제 추가지정 가능성 예고…약발 안 먹혀
▲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대상을 1차 지정했지만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 지난 11일 기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7일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진주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대상지 1차 지정 후 바로 추가지정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강남을 비롯한 서울의 집값 상승세는 여전히 멈추지 않는 분위기다. 


14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6%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p 올랐고,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을 살펴보면 부동산거래 합동조사와 분양가상한제 확대 예고에도 지난주의 상승폭과 같은 0.09%로 나타났다.

강남4구 또한 0.13% 상승폭을 지속했다. 서초구 0.14%, 강남구 0.13%, 강동구 0.11%로 지난주 대비 각각 0.1%p씩 오른 반면 송파구는 0.1%p 하락해 0.14%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신축 및 인기단지 매물 부족이 지속되고, 구 내 외곽지역의 갭메우기 현상을 떨어지지 않는 강남 집값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지정된 한남·보광동이 있는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와 효창·서빙고동 역세권 위주로 지난주 대비 0.01%p올랐다.

마포구도 분양가상한제 지역인 아현동의 주요단지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졌으나 도화·창전동 등의 갭메우기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0.01%p 올라 0.1%의 상승폭에 들어섰다.

반면 성동구(0.08%), 영등포구(0.1%)는 분양가상한제 지정 이후 0.01%p씩 하락했다. 또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동작구(0.11%)가 0.02%p 하락했으며 서대문구는 지난주 0.11%에서 금주 0.07%까지 떨어졌다.

이밖에도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상월곡·하월곡·정릉동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광진구(0.08%)는 광장·구의·자양동 위주로 상승해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 0.09%에서 금주 0.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과천시는 원문·중앙동 준신축 및 재건축 위주로 0.46%나 상승해 0.97%의 상승폭을 보였다. 일부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고양시는 0.02%p 올라 45주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로 판단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부산의 해운대·동래·수영구는 0.3~0.4%p씩 올라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최근 분양이 많이 이뤄졌던 인천도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청라·송도동 위주로 상승해 지난주 0.03%에서 금주 0.15%로 상승세가 커졌다.

세종시도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세로 전환해 0.03%의 오름폭을 보였다.

한편 전세가격은 서울 0.08%, 지방 0.01%로 보합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지난주 0.1%에서 금주 0.12%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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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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