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도 국경 인근에 핵무기 배치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4 1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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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헨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2번째)가 7월 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유혈 국경 충돌이 발생한 북부 라다크 지역의 중심도시 레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도 정보 공보국 제공)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과 인도가 히말라야 라다크 국경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국경 인근에 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유라시아타임스에 따르면 양 청쥔 전 중국 인민해방군 관계자는 중국이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인 카슈가르에 적국의 공격에 재빠른 반격이 가능하도록 핵무기 시설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인도나 미국으로부터 중국 본토가 핵무기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신호가 탐지될 경우 몇 분 안에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버금가는 핵무기 공격 능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청쥔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인도 현지매체 인디아투데이가 구글어스를 통해 중국의 카슈가르 공군기지를 조사한 결과, 지하에 핵무기 격납고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초 이 공군기지에서는 중국이 주로 운용하는 H-6 폭격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동안 JH-7 전투폭격기와 J-11 전투기만 배치되다가 핵무기 장착이 가능한 H-6 폭격기가 처음으로 배치된 것이다.

이를 두고 유라시아타임스는 중국이 핵무기선제사용포기(NFU) 정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많은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이 언제까지 이 정책을 지킬지는 알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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