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더 내릴까…28일 금통위에 쏠린 눈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4 13: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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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폭도 주목
▲ 지난 3월 1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를 고려해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채권시장 등에서는 최근의 수출 급감,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등 3월 당시보다 더 나빠진 경기 상황을 반영해 금통위가 0.25%포인트 정도 금리를 더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최근 증시와 환율 등이 비교적 안정된 상황에서 금통위가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시간을 더 두고 코로나19 확산 추이, 3차 추가경정예산 결정 등을 더 지켜본 뒤 7월께나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은은 금통위 후 수정 경제전망도 내놓는다. 지난 2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조정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진 만큼 성장률을 0% 안팎으로 대폭 낮출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에 앞서 한은은 26일 기업체감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심리지표인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내린 51이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극심했던 2008년 12월과 같은 수준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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