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의선 회장에 힘 싣는다…수소차에 20조원 투자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4:00: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친환경 이동수단, 깨끗하고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정부의 '친환경 미래차 육성전략' 발표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 메카인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울산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 취임 직후여서 더욱 주목을 끈다. 현대차는 정부가 강력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정의선 회장이 구상하는 미래차 계획에 문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이중에서 수소차 등 수소경제 구현은 그린 뉴딜의 핵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제치고 기업가치 1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한 문 대통령은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정부는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며 "2차 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는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목표했다.

 

그러면서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미래차 관련 설명을 들은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래차 생산 현장 방문은 일곱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미래 모빌리티’ 사업 잰걸음 놓는 포스코·현대제철2020.11.23
내년 전기차 승기 누가 잡나…현대차 vs 글로벌 완성차2020.11.23
정의선의 '인류 위한 진보'…현대차가 5060 재취업 나선 까닭2020.11.18
LG전자, 전기차 충전소 관리 솔루션 선뵌다2020.11.18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또 회동...K원팀 밑그림 나오나2020.11.09
포스코케미칼, 1조 유상증자…“이차전지소재 투자 가속화”2020.11.06
전기차 기선 제압 나선 현대차…내년 2월 아이오닉 양산2020.11.04
'갈등' 묻고 '화합'…현대차 "신산업 시대 산업 격변 노사가 함께 헤쳐 나가야"2020.11.03
닻올린 정의선號…'현대건설-현대ENG' 합병 어려운 이유는?2020.11.02
'라이언킹' 은퇴경기 지켜본 정의선 회장…이동국 살뜰히 챙긴 모습 '훈훈'2020.11.02
현대차 노사 치켜세운 문재인 대통령…'파업' 포문 연 한국지엠 노조2020.10.30
SK이노, 중국 전기차 시장 또 뚫었다2020.10.30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세계 최초' 1만대 돌파2020.10.30
'넥쏘' 타고 등장한 문대통령…"현대차, 새로운 역사 썼다"2020.10.30
문대통령, 정의선 회장에 힘 싣는다…수소차에 20조원 투자2020.10.30
현대제철, 환경개선에 4900억 추가 투입…‘10년간 총 1조’2020.10.29
현대제철 “내년 탄소배출권 감축에 3500억 투입”2020.10.27
현대제철 “전기차 스틸 배터리 케이스 개발…차기모델 적용 노력”2020.10.27
미국발 수소차 한일전...현대차 '넥쏘' vs 토요타 '미라이'2020.10.28
'초강수' 둔 정의선 회장…'품질리스크' 덜었지만 첫 성적표는 '아쉬워'2020.10.27
[이건희 별세] 정재계 조문행렬...정의선·이낙연 등 발걸음(종합)2020.10.26
현대차, 세타엔진에 '발목'…FRS 도입 이후 분기 기준 첫 적자(종합)2020.10.26
[속보] 현대차, 신형 크레타 인도에서만 5만3000여대 판매2020.10.26
[속보] 현대차, 중국에서 신형 엘란트라-투싼 호평 잇따라2020.10.26
[속보] 현대차, 내년 중국에 100%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런칭2020.10.26
[속보] 현대차, 내년 중국에 '미스트라' 등 4개 차종 출시2020.10.26
[속보] 현대차 '적자전환'…3분기 3138억원 적자2020.10.26
"1등정신 심어주셨다" 회고...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정의선 회장2020.10.26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020.10.26
문대통령 이어 정세균 총리도 '넥쏘' 타고 출근…'수소 홍보맨' 자처2020.10.26
방시혁, 빅히트 하락했어도...정의선 현대차 회장 눌렀다2020.10.15
정의선 회장,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이 승계 작업 마침표2020.10.15
현대차 강남 신사옥에 항공택시 정류장…정의선의 꿈 '이륙'2020.10.15
[사설] 현대차 '정의선 시대' 개막, 미래 자동차시장 선도하길2020.10.14
‘할아버지-도전.아버지-뚝씸.정의선-소통’...3대 잇는 경영기조2020.10.15
정의선 회장 승진…현대차그룹 '소통시대' 개막2020.10.15
고객·인류 ·미래 ·나눔…정의선 회장, 경영비전 제시[취임사 전문]2020.10.14
정의선 회장, 할아버지와 아버지 '경영철학' 계승2020.10.14
현대차그룹, 정의선 시대 개막…"우리 모두가 '개척자'"(종합1보)2020.10.14
[프로필] 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2020.10.14
정의선 부회장, 입사 20년만에 회장 승진…미래 모빌리티 박차(종합)2020.10.14
[2보]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임 회장 선임…세대교체 본격화2020.10.14
“친환경 제철소 목표”…현대제철, 수소산업 발전 사업 비전 발표2020.10.12
현대차, 넥쏘 등 수소전기차 중동 시장 첫 수출2020.09.28
'H2U' 캠페인…현대차, 넥쏘 앞세워 수소 마케팅 박차2020.09.10
현대제철, ‘車소재 적합’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 론칭2020.09.07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 양극재 공장 증설에 2900억 투자2020.08.31
‘불확실성 수렁’…포스코·현대제철 사업 조정 ‘고삐’2020.08.24
“더는 미룰 수 없다”…포스코·현대제철 철강재價 인상 강공2020.08.12
천원기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