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방탄국회' 오명 벗었다(종합)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14:56: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결과 찬성167표, 반대12표, 기권3표
역대 국회 체포동의안 58건 중 14건 가결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국회가 4·15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정정순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피했다는 이유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번 표결로 방탄국회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29일 오후 2시10분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하고 출석의원 186명 중 찬성167표, 반대12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결정된다.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 사례 후 2년 만이며,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 것은 2015년 당시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5년 만이다.

이날 가결된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자당인 민주당 지도부의 국회법 준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민주당은 원칙에 따라 국회법에 정해진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방탄국회를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역대 국회에서 체포 또는 구속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14건으로 기존보다 1건 늘었다. 총 58건이 제출된 것을 감안하면 24.1%가 가결된 것이다.

한편 정정순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는 정당하지 않다"며 "본 의원은 정당한 사유로 검찰에 출석연기요청서를 제출했고, 심지어 동료의원들의 권고에 따라 출석일자까지 알렸지만, 해당 일자에는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검찰의 의견에 따라 출석할 수 없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정 의원은 "금번 표결에 따라 향후 국회의원은 검사에 의해 피해자로 낙인 찍히면 반드시 검사가 주장하는 날에 검사실에 출서해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의무가 주어진다"라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불체포특권을 우리 스스로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민형배 의원, '필수노동자 열악한 환경 개선' 지원법안 발의2020.11.06
556조 슈퍼 예산안 심사 이튿날…재보궐 선거비용' 838억원 도마 위'2020.11.05
[사설] 국회 내년 예산 ‘현미경 심의’로 혈세 누수 차단해야2020.11.04
국회, 556조 내년 예산안 심사 돌입…정성호 "법정시한 내 처리" 당부2020.11.04
여당-재계, '공정경제3법' 두고 입장차만 확인...정기국회서 통과될 듯2020.11.03
민주당 정정순 의원 구속…21대 국회 현역의원 첫 사례2020.11.03
민주당, 서울·부산 재보궐선거 '시동'…국민의힘·정의당 '국민 모욕' 비판(종합)2020.11.02
민주당, 당헌개정 찬성 86%…서울·부산 재보궐 공천 '시동'2020.11.02
[2보] 민주당, 당헌개정 투표 찬성율 86.6%…"서울·부산, 보궐선거 공천 한다"2020.11.02
[1보] 민주당 전당원, 서울·부산 재보궐 공천 당헌 개정 찬성율 '86%'2020.11.02
김동찬 광주광역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임명2020.11.01
총선 회계부정 혐의 정정순 의원 자진 출두..."조사 성실히 임하겠다"2020.10.31
민주당 이어 국민의힘도 택배종사자 만나…"과로사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2020.10.30
첫발 뗀 '공수처 출범' 국회, 처장후보추천위 위촉에 '가속도'…여야, 온도차 여전(종합)2020.10.30
첫발 뗀 '공수처 출범' 국회, 처장후보추천위 위촉2020.10.30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진상규명"…참교육학부모회, 국회 앞서 촉구2020.10.29
이스타항공 노조위원장, 단식 16일만에 병원 후송…결국 민주당 외면(종합)2020.10.29
국회, 정정순 체포동의안 가결…역대 14번째2020.10.29
[1보]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출석의원 186명중 '찬성167'2020.10.29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방탄국회' 오명 벗었다(종합)2020.10.29
국회 운영위 靑 국정감사 내주 연기…野 '참모진 불출석' 반발2020.10.29
[속보]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2020.10.29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29일 본회의 표결…14번째 가결 되나2020.10.29
회계부정 혐의 정정순 의원…국회, 오후 2시 체포동의안 표결2020.10.29
국회, 삼성전자 간부 국회출입증 악용에 경찰에 '고발'조치2020.10.23
CJ대한통운 현수막 단 차량 국회 앞서 소동 "갑질에 죽으러 국회로"2020.10.23
전남도의회, 국회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2020.10.23
경기도의회, 국회에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 촉구2020.10.22
'선거법 위반' 국회의원 27명 법정으로…국민의힘 11명 최다2020.10.19
‘선거법 위반’ 국회의원 24명 재판장으로...‘국민의힘’ 최다2020.10.16
김영봉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