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휘성 구속영장 기각… "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7 13: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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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휘성.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휘성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7일 밝혔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휘성은 지난달 한 차례 소환조사에서 프로포폴 투약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휘성이 최근 공공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를 투약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보완 수사를 한 후 영장 재신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이나 간단한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투여되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일부 의료업자들은 "프로포폴을 맞으면 잠을 푹 잘 수 있고 피곤이 가신다"며 남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과중한 스케줄로 유명 연예인 등이 이 약 특유의 안도감, 회복감 등 일정 효과를 보려고 투여받는 경우가 많다.

이 약은 투여할수록 효과가 떨어져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투여 횟수도 늘어나면서 중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에선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으로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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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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