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쌀쌀해진 날씨에 편의점업계는 벌써 겨울

임서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0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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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최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등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가 몰아치면서 편의점업계가 겨울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CU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계가 방한용품과 겨울철 먹거리 출시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 CU가 17일 개그맨 조세호와 콜라보 한 조세호 핫팩을 선보인다./BGF리테일
CU의 겨울 물품 매출 신장율을 보면 전주 대비 군고구마는 16.4%, 호빵 69.9%, 두유 13.4%, 스타킹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쪽 지방인 전라남도, 제주도가 올해에는 유독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온장고 음료, 마스크 등 동절기 상품 매출이 각각 21.1%, 19.2% 신장했다.

CU는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 이날부터 인기 개그맨 조세호와 콜라보 한 조세호 핫팩과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담은 겨울 시(詩) 방한용품 등 동절기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조세호 핫팩은 흔들어 발열하는 타입 4종(미니·중·대·번들)과 내의 또는 신발에 붙이는 핫팩 2종으로 나온다.

패키지에는 "자기님들 추워요? 따뜻하세호~", "자기님들 여름이 그립죠? 몸에 붙이세호~" 등 조세호 특유의 친근한 말투를 살린 문구와 코믹한 표정들을 디자인했다. 겨울 시 방한용품에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로 감성을 더했다.

기모 성인용 마스크(4000원)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 아동용 마스크(4000원)에는 '별 헤는 밤', 방한 귀마개(4800원)에는 '편지' 중 일부를 발췌해 겨울 풍경을 따듯하게 표현한 일러스트와 함께 디자인했다. 기능성 원사로 제작돼 착용한 채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터치장갑(8800원)에는 윤동주 시인의 '눈' 전문을, 검정 비니(8800원)에는 '새로운 길' 중 일부를 옮겨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구마, 온장고 음료 등 겨울상품으로 고객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는데 맞춰 기능에 재미와 감성을 더한 차별화 방한상품들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식음료는 물론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본격적인 동절기 시즌을 앞두고 동절기 먹거리 채비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일 짜글이 콘셉트의 '통햄김치짜글이(4300원)'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고 돼지고기, 각종 채소와 로스팜(100g) 햄을 통째로 넣은 상품이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와 일교차로 인해 통햄김치짜글이 도시락은 판매 일주일 만에 도시락 전체 카테고리 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통햄김치짜글이 출시에 이어 추워진 날씨에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격인 '매운찜갈비도시락(4300원)'도 추가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대구에서 유명한 동인동 찜갈비 콘셉트로 만든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쌀쌀한 날씨의 영향으로 동절기 상품 수요가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추운 계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동절기 간편식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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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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