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오라초와 인화초를 어린이 통학로 모범사례로 만들겠다"

박창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6 15: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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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학교·학부모 대표 등과 어린이 등교 교통지도 및 현장 대화
[아시아타임즈=박창원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라초등학교와 인화초등학교를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6일 오라초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소통 후 가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정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현재 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중 가장 안전문제가 심각한 곳이 오라초등학교와 인화초등학교이기 때문에 이 두 곳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오라초와 인화초 실정에 맞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세워서 시범적으로, 그리고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서둘러 추진하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무를 자치경찰로 일원화 △어린이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구 신설 등도 약속했다.

이승아 도의원은 “오라초 통학로 개선을 위해 25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고 민원도 큰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안전을 위해 계획되고 필요한 사업 및 시설을 강력히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순욱 오라초 교장은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학교를 등하교 할 수 있게 하는 게 어른들의 몫”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등교시간만이라도 일방통행을 실시한다면 다소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연주 학부모회장과 오지숙 학부모회 부회장은“이 지역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등교할 때까지 안전하게 잘 가고 있는지 5번 정도 확인 전화를 한다”면서“아이들이 등하교 하는 시간대 만이라도 일방통행로를 지정하고, 등교 때 시간제 교통신호 운용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학부모 대표님들께서 제안해주신 구체적인 아이디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찾아서 가능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 조치하고 예산이 더 필요하면 추경을 통해서라도 더 확보해 아이들과 학부모들 걱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식이법’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단속장비를 의무설치하고, 횡단보도 신호기, 안전표지 등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도는 12월중 도내 322개 어린이보호구역 전수조사하여 안전시설 우선 설치 장소를 검토하고, 2020년에는 총 28억원을 투입해 과속단속용 CCTV 및 교통신호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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