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자의 조롱… "인도는 중국에 덤비려면 코로나19부터 해결해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7 14: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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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북부 라다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경계 근무 중인 치안 병력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 기자가 인도는 중국과 싸우기 전에 코로나19 사태부터 제대로 통제하라고 비꼬았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왕웬웬 환구시보 선임기자는 최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스와탄트라 데브 싱 인도 국민당 대표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중국, 파키스탄과 전쟁할 날짜를 정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인도는 코로나19 사태 등 내부 문제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히말라야 라다크 국경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 문제도 제대로 잡지 못한 인도가 중국과 싸우겠다고 마음먹을 처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가장 빨리 통제한 국가로 평가받으며 경제활동 정상화에 들어갔지만 인도는 지금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고,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아 800만 명을 돌파하기 직전이다.

또한 왕웬웬 선임기자는 인도의 국방력은 중국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국 상황이 어지러운 인도는 자국중심주의를 내세우며 중국과 대치하는 대신 국경 갈등을 해소하려는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도가 중국을 이기고 싶다면 코로나19 사태부터 우선 통제해야 한다며 중국 본토 내 누적 사망자 수는 4634명으로 지난 5월 20일 이후 추가 사망자가 없지만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 6882명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인도 지역 1곳의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 본토 전체 사망자 수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왕웬웬 선임기자는 중국의 ‘드라마틱한’ 경기 회복은 신화가 아닌 사실이며 이에는 사람을 가장 우선시하고 실용적인 정부 관료들의 태도가 큰 기여를 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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