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디어엠' 하차 이유… 박혜수와 이름 순서 때문?

박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14: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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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론(왼쪽)과 박혜수 각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배우 김새론이 KBS 새 드라마 '디어엠(Daer.M)'에서 하차하는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디어엠과 의견 차이로 하차하기로 했다. 김새론은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어엠 측 역시 김새론 하차 이유에 대해 '의견 차이'라는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디어엠'은 인기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이하 연플리)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김새론은 '연플리4'에 이어 '디어엠'에서 걸 크러시 유발 응원단장 서지민역을 그대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최종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처럼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캐스팅 라인업의 '이름 표기' 순서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 측은 지난달 3일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 등 순으로 출연진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새론 측은 새로 투입된 박혜수보다 뒤에 이름이 표기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제작사 측은 이를 매끄럽지 매듭짓지 못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주연급 연기자인 두 사람 간의 묘한 신경전 속에 김새론이 하차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는 것.

'이름 표기' 순서에 대해 누군가는 '그깟'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름 표기 순서가 각 배우들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안이다.

주로 극 중 캐릭터의 비중을 따져 순서를 결정하지만 이견이 생길 경우 데뷔연도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비중을 떠나 데뷔연도 순으로 이름을 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1994년생인 박혜수는보다 6살 어리지만 연기자 데뷔는 김새론이 선배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해 이듬해 영화 '아저씨'로 주목을 받은 12년 차 배우다.

박혜수는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4'로 얼굴을 알린후 이듬해 SBS 드라마 '용팔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6년차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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