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걷어붙인 유통3사, 코로나 복구 위해 각 10억원 지원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14: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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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백百 일제히 10억원 기탁
▲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3사가 일제히 코로나 복구에 각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각 사)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돼가는 가운데 유통업계 전반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롯데그룹은 복지시설들이 전면 휴관에 들어가 돌봄 공백과 결식 위기에 처한 어린이·노인들에 대한 지원에 우선 나서기로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아동 식사 및 위생용품을 지원하며,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손잡고 취약계층 노인도 지원한다. 

 

특히,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 긴급 지원을 행하며, 향후 돌봄공백 장기화를 우려해 위기 지역을 선정해 동일한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유통 계열사들은 위생용품·즉석식품 등 생필품 키트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시에 제공한다. 9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 중 현재 잔여분인 2600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우선 대출해 주는 등 상생 행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대구광역시에 1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지역의 감염 확산 방지 및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더불어 현대백화점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지원 봉사자, 방역 인력 등을 위해 생필품과 위생용품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피해 확산 방지와 복구 지원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긴급 조성해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의 뜻을 모아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 인력과 소외 계층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 이외에도, 앞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 인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4일,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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