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론을박] 샘 오취리 흑인분장 "인종차별" VS "코스프레일 뿐"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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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타임즈=이하나 기자] 2020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사진 중 흑인 분장을 한 사진에 대해 방송인 샘 오취리가 "흑인 입장에서 불쾌하다"고 비판한 가운데 졸업사진이 인종차별이나 아니냐로 네티즌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앞서 6일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사진 중 관을 들고 있는 흑인을 분장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며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샘 오취리는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구지(굳이) 얼굴 색칠 까지 해야 되나?"라며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가장 좋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샘 오취리가 게재한 졸업사진은 이른바 '관짝소년단'이라고 불리는 가나의 상조회를 코스프레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짝춤'이라고 불린다. 가나의 나나 오타프라자 상조회는 장례식장에서 상여꾼들이 관을 둘러 업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샘 오취리는 의정부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들을 코스프레하면서 흑인 분장을 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블랙페이스는 흑인이 아닌 이가 흑인을 흉내내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으로 미국에서는 인종차별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은 "무지에 의한 행동이긴 하지만 인종차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가 보면 단순히 비하 목적 없이 단순히 패러디를 했을 뿐이지만. 본인 당사자의 입장이니 저것이 불쾌하다고 느끼면 인종차별이 맞겠죠(nlp----)"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흑인을 비하하려고 분장을 한 것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얼굴 까맣게한 게 인종차별인가요? 단지 피부색표현은 아닐까요? 인종차별인지 아닌지는 색으로 파단하는거보다 행동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들이 어떤생긱으로 했는지 인종차별을 하려고 한건지가 중요합니다. 색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 드네요(ju__----)"

 

반면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당연히 기분 나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시안 따라한다고 얼굴 노란색으로 칠하고 눈찢었다고 생각하면 당연 기분나빠할 거면서 저걸 단순히 장난으로 본다고?(fromj-------)"

 

"손흥민이나 BTS 표현한다고 얼굴에 노랑분장하고 눈찢으면 기분 안나쁘겠어요? 맞는말입니다(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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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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