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고 노동자와 합의...철탑 통성 355일만에 중단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1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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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7일 고공농성중인 김용희씨.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삼성은 해고노동자 김용희씨의 농성 문제가 양측의 합의에 의해 지난 28일 최종 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역 사거리 교통 폐쇄회로TV(CCTV) 철탑 위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355일째 농성 중인 김씨도 고공농성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김씨에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삼성은 “그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화를 지속했다”며 “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982년부터 창원공단 삼성항공(테크윈) 공장에서 일했지만, 경남지역 삼성 노동조합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말 부당해고 당했다며 삼성을 상대로 사과와 명예복직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해왔다.

 24년 넘게 투쟁을 이어오던 김씨는 회사에 계속 다녔다면 정년을 맞았을 지난해 7월10일을 한 달 앞두고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인 강남역 CCTV 철탑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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