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로나19 추석 연휴가 ‘분수령’…방역수칙 엄수로 넘자

아시아타임즈 / 기사승인 : 2020-09-21 14: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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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0시 기준 70명이 늘면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그동안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초중고 등교수업이 재개되고, 추석 연휴 때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돼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지역 발생 환자는 지난 18~20일 각각 82명, 90명, 55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 도심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30%에 육박하고 있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또 다른 불안요인은 부산 동아대 부민 캠퍼스 집단감염에서 보듯 학교를 통한 확산 가능성이다. 수업 인원수를 3분의 1로 제한하고 있지만, 초중고 대면 수업이 재개된 까닭이다. 활동성이 높은 학생들 사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그 어떤 장소보다 폭발적으로 확대될 개연성이 크다. 최근 광명 소하리 기아차 공장 금융투자협회 등 직장에서의 감염확산도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감염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고 구체적 조치를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그 내용은 오는 27일까지 전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이후 2주간은 방역의 수위를 2단계 이상으로 높여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다중시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엄수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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