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17억 규모 이라크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수주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1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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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김형 사장과 이라크 항만청 사파 알파야드사장이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코르 알 주바이르에서 86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017억원)의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라크 항만청(GCPI)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기반시설 공사 중 일부로 움 카스르 지역과 알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함체를 제작하기 위한 제작장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이라크 지역에서 △방파제 추가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진입 도로 공사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수주이며, 누적 계약금액은 약 5500억원 규모다. 

지난 19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이라크 항만청에서 사파 알파야드 항만청 사장과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이라크 정부는 유일 심해항인 알 포 신항만을 터키 및 인근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개발하여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공사는 그 계획의 일환이며, 침매터널 공사의 첫 번째 패키지인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의계약으로 계약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통상 경쟁 입찰로 이뤄지는 국제 건설시장에서 수의계약으로 수주한다는 것은 발주처와의 신뢰관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당초 이라크 정부는 움 카르스와 알포 지역의 연결을 위해 교량 및 도로를 건설하려 했으나, 군사 및 치안상의 이유와 대우건설의 침매터널공사 시공능력을 높이 평가해 침매터널 건설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후속 패키지로 발주 예상되는 침매터널 본공사는 육상에서 제작한 구조물을 해저로 가라앉혀 연결시켜 나가는 공법으로 약 2KM의 터널로 건설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이라크에서의 연이은 수주는 기 수행한 공사에서 보여준 당사의 기술력과 현장관리능력을 발주처가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발주처와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향후 이라크를 나이지리아를 잇는 제2의 대표 해외 전략 거점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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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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