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텍 10만장 공짜"…'불매 역류' 유니클로의 총 공세

임서아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2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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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다시 한번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유니클로는 가을·겨울 대표상품인 '히트텍'을 공짜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카드를 빼들며 고꾸라진 오프라인 매출을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니클로 겨울 감사제' 행사를 진행한다. 유니클로는 이번 행사에서 기프트 상품에 힘을 줬다. 기프트1은 '7만원 이상 구매 시 텀블러 증정'이다.  

▲ 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쳐
사실 가장 관심을 끄는 상품은 기프트2인 히트텍이다. 유니클로는 금액에 관계없이 상품 구매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히트텍 10만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유니클로의 대표 제품인 히트텍을 제공해 국내 오프라인 수요를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유니클로 매장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실제 일부 매장은 오프라인 매출 극감으로 문을 닫은 곳도 있어 유니클로가 극약처방으로 히트텍 10만장을 내세워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히트텍은 매일 1명당 최대 1장, 색상 및 사이즈는 랜덤으로 증정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히트텍 크루넥T'를, 18일부터 21일까지는 '히트텍 타이즈'를 준다. 이 기프트는 오프라인 단독으로 진행된다.

유니클로의 대규모 마케팅에도 불매운동 여파로 국내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를 꺼려하고 있다. 또 이번 히트텍 선착순 증정에 사이즈가 랜덤으로 증정된다고 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유니클로 관계자는 "히트텍 증정 이벤트 관련 기본적으로 S, M, L, XL 사이즈 중 원하시는 사이즈로 드릴 것"이라며 "선착순 이벤트인 관계로 일부 사이즈 재고가 소진될 경우 랜덤으로 증정된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가 이번에도 대규모 행사를 열지만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달 1일부터 14일동안 유니클로가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지만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유니클로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겠지만 매출액이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니클로 불매 운동이 다소 식은 듯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매운동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매출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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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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