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바뀐 2021학년도 대입… 수험생이 유의할 점은?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5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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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2월 3일로 연기… 확진자도 볼 수 있어
면접과 실기는 바뀔 가능성 있어…진학 희망대학 확인 필수
▲ 지난 6월 18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모의평가 준비하는 수험생(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를 대비해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연기될 수 있고, 면접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관련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5일 대입학원 관계자는 2021학년도 수능이 오는 12월 3일 실시하고 시험보는 방식도 변경됐다. 기본적으로 시험실당 최대 24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1.5~2m의 거리간격을 확보 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유증상자는 20명씩 들어갈 수 있는 시험실이 따로 마련되며, 유증상자용 화장실까지 구비된다. 자가격리자는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지며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한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 있는 확진자는 시설에서 수험여건을 조성해주면 그곳에서 수능을 치른다.

지난해보다 수능의 난이도가 낮아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보고 출제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수능 난이도를 낮춘다고 재학생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즉 누구나 수능을 치를 수 있어 개인공부와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대입학원 관계자들은 기존처럼 수능공부에 집중하되, 평상시 체력과 위생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도 안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면접이나 지필·실기를 보는 학생들이다. 교육부가 대학의 방역은 대학의 몫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학들은 방역에 신경 쓰며 학생들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면접은 화상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대입학원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회의, 수업이 많아지면서 대입면접도 화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전 연습을 통해 어떠한 각도에서 얼굴이나 행동이 명확하게 보이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필의 경우 대학들이 강의실을 추가로 확보해 수능처럼 인원을 나눠서 진행하면 되지만 일부 실기는 바뀔 수 있다. 특히 예체능 계열의 경우 실시간으로 실력을 보고 입학여부를 가르는데 올해는 바뀔 수 있다.

서울권 대학 관계자는 "4일 교육부의 발표 후 음악대학부는 녹화영상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며 "체대쪽은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기를 보는 학생들은 기존의 연습을 그대로 하면서 대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지필고사나 면접, 실기를 진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교육부는 각 대학들이 바뀌는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오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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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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