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서 빛난 유니클로의 신의 한수 '중국 진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3 14:58: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유니클로 중국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유니클로가 중국 시장을 미리 공략한 덕분에 코로나19 위기서도 경쟁사에 비해 앞서 나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니클로를 비롯한 스웨덴의 H&M, 스페인의 자라, 미국의 갭 등 주요 의류 브랜드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로 수 많은 매장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다른 경쟁사에 비해 낙관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유니클로는 전체 수익의 20%가 중국에서 나올 정도로 그동안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반대로 전세계 매장 2260곳 중 미국 매장은 51곳에 불과하다.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이기는 하지만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 경제활동을 재개했고, 여기에 최근 베트남에서 시장 진출 약 6개월 만에 4번째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반면, 유니클로의 경쟁사인 H&M은 유럽 시장 의존도가 더 높아 여전히 코로나19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H&M의 전체 수익에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을 미리 선점해 시장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유니클로와 경쟁사와의 차이인 것이다. 

유니클로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미국 금융회사 제프리스컴퍼니의 마이클 알렌 애널리스트는 “유니클로는 코로나19와 관계없이 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태훈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