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 폭탄' 주의보...증시 더 떨어지면 '위험'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5 1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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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최근 미국 기술주의 폭락 여파로 국내증시도 흔들리면서 '빚투'에 나섰던 '동학개미'가 대규모 반대매매를 당할 처지에 놓였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주식 반대매매 규모는 3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11년 8월 9일 311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발생한 위탁매매 미수금(3618억원)의 11.0%를 기록했다.
 



지난 23일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0.03%, 0.09% 상승했지만 반대매매 금액은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개인투자자가 결제대금이 부족해 증권사가 3거래일간 결제대금을 대신 지급한 금액이다. 3거래일째 투자자가 돈을 갚지 않으면 증권사가 고객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주식을 처분한다.

특히 최근 신용거래융자 17조원을 넘어선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향후 증시가 폭락할 경우 반대매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으로는 반대매매금액이 늘어난 것은 거래량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크게 걱장할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 23일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13조3757억원, 12조743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이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5조원, 4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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