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은 'HDC현대산업개발'...직원들 '성과급' 기대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2 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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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현산)을 최종 낙점했다. 지난 4월 1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발표 후 212일 간의 매각 비행을 마치고 현산 앞마당에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금호산업이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HDC현대산업개발로 결정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12일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HDC현대산업개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산은 지난 7일 본입찰에서 2조4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을 제시하면서 유력 인수후보인 애경그룹을 눌렀다. 항공업에 대한 경험보다는 탄탄한 자본력으로 보다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한 셈이다.

현산은 현금성 자산만 1조7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자금력이 있는 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9조6000억원)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직원들은 현산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아시아나항공 한 직원은 “지금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고 발표나자 직원들이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자본력이 탄탄해 더 이상 경영불안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 부채비율이 줄어들어 실적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직원은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실적이 개선되면 성과급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구조조정에 대해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기대되는 측면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성과급은 지난 2011년 3월 250%를 지급한 후 8년 동안 단 한 번도 지급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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