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렸는데… 캄보디아, 내년 공무원 임금 동결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8 16: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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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학교 등교 개학 준비 (사진=연합뉴스/EPA)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가 내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공무원과 군인들에게 미안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내년 공무원 임금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1월 ‘신년제’와 우리나라의 추석에 해당하는 9월 ‘프춤번’ 연휴 보너스는 계속 지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데다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한 경기 부양책과 사회 보조금 등 정부 예산을 쓸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 임금 협상은 내년에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캄보디아 내 공무원 수는 지난해 기준 21만8482명이다.

이밖에 인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인 베트남도 ‘공무원 줄이기’에 나섰다.

앞서 베트남은 내년 공무원 수를 지금보다 약 4000명 줄어든 24만9650명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향후 5년 간 공무원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결정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을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은 아세안 회원국들인 캄보디아, 베트남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지방공무원 수는 지난 2014년 29만5587명에서 2019년 34만6236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0.9%로 인상 폭은 낮지만 동결은 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과 2010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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