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늦출 수 없다”...신라·롯데, 해외 호텔 속속 오픈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0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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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점 잇따라 개점
"글로벌 호텔 확장 적극적으로 나설 것"
▲ 신라모노그램 다낭 야경. 사진=신라호텔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국내 특급호텔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다시금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호텔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세계 호텔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최근 베트남 다낭에 ‘신라모노그램’을 소프트 오픈했다.

이는 더 이상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오픈을 미룰 수 없다는 신라호텔의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 호텔은 지난 4월 초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개장이 연기된 바 있다.

단, 신라호텔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그랜드 오픈은 연기하고, 지난 26일 베트남 시간 오전 10시께부터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신라호텔의 글로벌 진출을 알리는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어퍼업스케일급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의 첫 호텔이자, 신라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호텔로는 두 번째, 신라가 운영하는 호텔로는 17번째 호텔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가족 및 연인들이 찾는 리조트로 아늑하고 세련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그 풍경을 그대로 경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 신라모노그램 직원들이 소프트 오픈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호텔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강점도 옮겨왔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각각 유아풀과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수풀을 도입한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총 309개 객실로 이뤄졌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췄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호텔은 신라모노그램 다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도 위탁 경영방식으로 ‘신라모노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10여개 지역에서 신라모노그램 브랜드로 호텔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신라호텔의 비즈니스급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의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2021년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200여개 객실 규모로 신라스테이를 선보여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 롯데호텔이 롯데호텔 시애틀의 오픈을 9월 1일로 잠정 확정했다. 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도 멈춰있던 해외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롯데호텔은 이달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던 롯데호텔 시애틀의 개관을 오는 9월 1일로 잠정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롯데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 괌에 이은 세 번째 미국 지역 호텔로, 시애틀 5번가에 위치한 5성급 럭셔리 호텔이다. 터코마 국제공항에서 약 20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연면적 7만2889㎡(약 2만2049평), 용지 2872㎡(약 869평) 규모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시애틀 호텔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앞으로 더 외연을 확장해 글로벌 호텔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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