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마른 서울 전세매물…68주 연속 가격 상승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5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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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값은 18주만에 하락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 0.14%→0.16%
서울 매매가는 8주 연속 0.01% 상승 지속
▲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전세는 여전히 '품귀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은 68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0월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대비 소폭(0.01%) 상승했다.

우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1% 오르며 8주째 매수인과 매도인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강남구는 일부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는데, 이는 6월2째주 상승(0.02%)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

나머지 강남4구의 경우 연이은 정부정책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고, 서초(0.00%)·강동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4구 외에 상승세를 보인 지역을 살펴보면 관악구(0.02%)가 봉천동 중저가 위주로, 강서구(0.01%)는 염창·방화동 위주로, 영등포구(0.01%)는 당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을 보였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2%)는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중구(0.02%)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랑구(0.01%)는 상봉·신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마포구(0.00%)는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 값은 전주 0.05%에서 0.08%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부평구(0.15%)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GTX 등) 등으로 서울 접근성 향상 기대감 있는 산곡·청천·삼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11%)는 도화·관교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안정세를 보이는 매매시장과 달리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폭이 확대되며 불안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8% 올랐다.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청약대기 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철 이사수요까지 유입되며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10%)가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09%)는 정릉동·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8%)는 성산동 구축 및 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 중구(0.39%)는 영종신도시 내 신축단지 위주로, 연수구(0.35%)는 주거환경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27%)는 교통호재 있는 부개·삼산동 위주로 상승 폭을 넓혔다.

화성시(0.32%)는 동탄신도시 신축 위주로, 의정부시(0.32%)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장암·호원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수정구(0.27%)는 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수원 장안구(0.27%)는 정자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은 최근에 사업이 없다보니까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임대차3법으로 물량 자체가 적고, 높아지는 월세 전환률과 함게 3기 신도시·서울내 공공분양 부지에 관심이 높아서 대기수요가 늘어난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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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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