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트럼프 통화…지소미아-방위비 논의 전혀 안 해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7 14: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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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특히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을 앞둔 가운데 최근 대화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함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나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전혀 안 한 것으로 전해져다.

한미 정상의 통화는 지난 5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의 취임 후에는 22번째다. 또 두 정상이 직접 소통을 한 것은 지난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7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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