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세생활건강, '아이 건강'에 '코로나19' 엮은 광고 논란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5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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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텐플러스 성분 코로나19와 직접적인 연관성 없어
연세생건 "시정조치 들어가겠다"
▲ 네이버 카페에 올라간 연세생활건강 키즈텐플러스 광고 내용(사진=연세생활건강)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연세대학교 학교법인 소속 연세생활건강(이하 연세생건)이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에 '코로나19'를 엮어 홍보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나 예방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을 경우 과대광고로 해석해 기업에게 경고를 주고 해당 광고를 삭제한다. 하지만 연세생건은 자사제품인 '키즈텐플러스'를(이하 키즈텐) 코로나19와 엮어서 교묘하게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알 대형 인터넷카페나 맘카페, 네이버 지식인 등을 보면 '키즈텐'의 리뷰형태 광고가 다수 올라와 있다.

광고 내용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걱정 많으시죠. 특히 애들은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에 취약하잖아요. 이럴수록 우리 맘들이 더 챙겨줘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이의 면역강화에 키즈텐이 좋다는 뉘앙스의 리뷰형 광고와 함께 이벤트 사이트 링크를 올렸다.

문제는 키즈텐의 주성분인 비타민D, 아연, 칼슘은 면역력을 증가시켜줄 수는 있지만 코로나19와는 관계 없는 성분이라는 것. 의학계 역시 건기식에 함유된 성분으로 면역력이 증가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예방과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연세생건 관계자는 "연세생건의 이름을 달고 판매대행업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에 면역력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코로나19와 연관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대행업체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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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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