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시행 임박…7월 서울 분양 쏟아진다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9 15: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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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만950가구 중 서울서 2만427가구 분양 예정
▲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지만, 내달은 분양 성수기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집중되면서 서울이 경기보다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29일 직방이 7월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방 각각 66%, 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건설사 자체사업, 지역주택조합 순으로 구성된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리모델링 주택조합 제외) 중 내달 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앞서 직방이 지난달 조사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총 6만6364가구, 일반분양 4만4990가구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진행된 단지는 38개 단지, 총 2만7684가구, 일반분양 1만8334가구로, 예정 물량 대비 40% 이상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내달에는 71개 단지, 총 7만5751가구 중 4만681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물량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는 5만4531가구(257% 증가), 일반분양은 2만9910가구(177% 증가)가 더 공급된 전망이다.

최근 분양한 '래미안엘리니티',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등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단지들은 두자리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

다만 지난 17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수도권 전역(일부지역 제외)로 확대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된만큼 청약대기자들은 청약 전 전매제한 기간과 중도금 대출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7만5751가구 중 4만95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서울시가 2만42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3만4801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1만215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내달 28일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만큼 둔촌주공재건축,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며 "서울시의 민간택지는 향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행 전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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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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