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구속기소…14개 혐의 적용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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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11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벌인 지난 8월17일 이후 76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간 만료일인 이날 오후 정 교수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등 14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구체적으로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사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사모펀드 비리 의혹에 대해선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금융실명거래및비밀보장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증거 조작 의혹에는 △증거인멸교사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14가지 혐의가 공소장에 담겼다.

정 교수의 이번 기소는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6일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사문서위조) 혐의로 정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21일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부정, 증거인멸 등 3개 의혹에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 같은 달 23일 구속됐다.

그간 정 교수는 총 13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건강상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거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아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정 교수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정 교수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검찰이 이날 정 교수를 추가로 구속기소 함에 따라 조 전 장관의 소환도 머지않아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일단 증거 확보에 주력하며 조 전 장관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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