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포커스] 한국콜마 효자 사업된 '제약·건기식'…화장품사업부와 어깨 나란히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7 15: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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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화장품·제약·건기식사업별 비중 1:1:1 키우겠단 목표 세워
제약사업부 매출 화장품에 근접하며 목표 달성
▲ 한국콜마 전경(사진=아시아타임즈 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콜마가 HK이노엔(구 씨제이헬스케어·씨케이엠)을 합병한 후 제약과 식품관련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약사업부 매출이 주력 사업인 화장품사업부 매출을 따라잡았지만 한국콜마는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7일 <아시아타임즈>가 한국콜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사업부문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제약부분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국내 제약사업의 매출은 6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4843억원) 31% 증가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5407억원)의 41.3%를 채웠다.  특히 HK이노엔의 제약사업부 매출액이 53.8%증가했다.

이러한 바탕에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안착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케이캡 출시 후 지난 1월까지 311억원(유비스트 기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식품사업부의 강세도 한몫했다. HK이노엔의 헛개수와 컨디션, 컨디션환 등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지난해 매출은 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449억원) 62.8% 증가했다. 식품부분의 매출은 전체의 4.7%를 차지한다.

제약사업부의 호조는 영업이익과 이익률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899억원) 31%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7.6%로 전년 동기 대비(6.6%) 1.1%p증가했다.

제약사업와 식품사업부는 호조를 이어간 반면 화장품사업은 고전했다.

한국콜마의 주력사업이었던 화장품의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화장품 총 매출액은 6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6974억원) 4.8%감소했다. 전체 매출 중 43%로 아직까지는 제약보다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많이 따라잡혔다.

이에 대해 한국콜마 측은 오히려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는 화장품ODM으로 시작했지만 제약, 건기식을 미래성장동력의 큰 축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의 비중을 1:1:1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HK이노엔을 인수하면서 제약사업의 성장속도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1조3576억원) 1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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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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