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 포용금융에 1조원 이상 공급…올해 더 확대

유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15:12: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권이 작년 포용금융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공급규모를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금융융위원회‧은행연합회 및 14개 시중은행 등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포용금융 간담회'를 개최해 작년 포용금융 정책성과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 고착화 등 어려운 영업여건 속에서도 은행권을 중심으로 많은포용금융 성과가 있었다"며 "은행권 자율 채무조정 활성화로 연체차주 지원의 효과성이 크게 제고되고, 은행권에서 출시한 햇살론17,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공급을 통해 저신용 차주‧청년층 등 취약차주에게 보다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햇살론17은 작년 9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5만3000명 차주에게 3806억원을 공급했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출시후 약 7개월간 1만5000 가구에 대해 7157억원을 공급해 당초 설정한 공급목표 1조1000억원이 1년 이내인 올 1분기중 조기소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은 위원장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그간 제도운용에 미흡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혹시 제도를 '몰라서' 배제된 사람은 없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날 MOU가 체결되는 '주담대 연체서민을 위한 채무조정 지원강화 방안'은 기존 신복위 채무조정 제도를 보완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3월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신상품이나 제도를 만드는 것 못지않게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고객 접점이 풍부한 은행이 대출상품에 한정하지 않고 차주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연계해 홍보해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23일 출시되는 '햇살론youth'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생‧취준생이 많은 지점 등을 통한 적극적 홍보를 당부하며 "서민들에게 잘 알려져서 실제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기존 상품의 공급규모도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은행권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은행장 및 유관기관장들은 위원장의 발언취지에 공감하고, 올해 포용금융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주담대 연체 서민을 위한 채무조정 지원강화 방안'의 차질없는 시행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햇살론17'의 올해 공급규모를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협의하고 현재 총 1조1000억원인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의 공급목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주택금융공사와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승열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