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이틀째…부산발 KTX 등 운행 지연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6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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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이틀째 '준법 운행' 투쟁에 나선 16일 일반 열차와 함께 KTX 열차까지 최장 40분가량 지연 운행하면서 고객 불편이 이어졌다.


대학별로 이날부터 수시 면접과 논술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철도를 이용해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과 주말 나들이에 나선 철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KTX 부산 차량기지의 열차 검수와 출고가 지연되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상행선 KTX가 20∼40분가량 지연되고 있다.

 



이 여파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선 KTX도 지연이 예상된다. 서울 수색차량기지에서도 전날에 이어 노조원들의 '태업'이 이어지면서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30∼60분가량 지연되고 있다.

전날 준법 운행으로 지연된 열차는 모두 35대로 60분 이상 12대, 40분 이상 7대, 20분 이상 16대였다. 최대로 지연된 열차는 126분이 늦어졌다. 지연 보상금은 1만5310건에 8388만100원이 지급됐다.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 2교대 근무형태 도입을 위한 인력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자회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최근까지 계속해서 임금협약교섭과 단체협약교섭(보충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노조는 준법투쟁 기간 동안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대비해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광역전철은 출근 시에는 92.5%, 퇴근 시에는 84.2%의 운행률을 유지하고 KTX는 평시 대비 68.9%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파업기간 동안 SRT는 입석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률은 필수유지 운행률인 60% 수준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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