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마트, '바로배송' 본격 도입...7개 점포 추가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8 15: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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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배송 점포 연내 8개 추가 확대 계획
▲ 롯데마트 '바로배송' 서비스. 사진=롯데쇼핑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롯데가 마트 점포 7곳을 풀필먼트 스토어로 전환하고 ‘바로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바로배송은 ‘주문 후 2시간 내 배송’을 표방하는 롯데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지난 4월 중계·광교점에서 선보인데 이어 6월 잠실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의왕·덕소·강변·영종도·송도·시흥·시흥배곧점 등 7개 점포를 풀필먼트 스토어로 전환해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로배송은 롯데ON 차별화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고객의 냉장고가 되어드린다’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 주문 이후 픽킹과 팩킹까지 30분 안에 이뤄진 후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점포를 풀필먼트 스토어로 전환해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점포 5km 반경의 핵심 상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바로배송에서 점포는 곧 창고인 동시에, 고객의 냉장고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바로배송을 위한 점포는 크게 ‘스마트스토어’와 ‘다크스토어’로 나뉜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중계·광교점처럼 매장 내에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후방 자동화 패킹 설비가 들어간 곳이 스마트스토어다.

다크스토어는 지난 6월 서비스를 도입한 잠실점으로, 점포 후방에 자동화 패킹 설비를 구축하고, 온라인 판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둬 배송을 진행하는 구조다. 스마트스토어에 비해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설치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롯데는 바로배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를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 시킨 후,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그로서리 상품을 가장 빠르게 배송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 15개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점포 반경 5km 내 핵심상권에서 하루 1500~2000건의 배송 수요를 유지할 수 있는 점포를 찾았다.

이에 중계·광교·잠실점에 이어 의왕·덕소·강변·영종도·송도·시흥·시흥배곧점 등 7개 점포를 풀필먼트 스토어로 전환하고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7개 추가 점포는 모두 다크스토어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는 현재까지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10개 점포 외에도 올해 안에 스마트스토어 2곳과 다크스토어 6곳을 추가해 바로배송 서비스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바로배송을 시작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0일가지 약 한달간 하루 주문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131%, 176%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현재 일부 점에서만 가능한 바로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 점포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필먼트(Fulfillment)란 일반적으로 물류창고 정도의 개념으로 인식돼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상품의 선별부터 보관, 포장, 배송까지의 모든 흐름을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최근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호주 시드니에 건설중인 풀필먼트 센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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