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는 2023년 전력 부족량 '최대'… "에너지 수입 늘리겠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7 0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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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정부는 향후 심각한 전력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산업부는 오는 2021~2025년 석유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도 2021년과 2022년 각각 37억 kWh(킬로와트시), 100억 kWh에 달하는 전력이 부족하고, 2023년에는 120억 kWh로 부족량이 최대에 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오는 2024년(70억 kWh)과 2025년(35억 kWh)부터는 전략 부족량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무역산업부는 내년 2000만 톤에 달하는 석탄을 수입하고, 오는 2035년에는 3500만 톤으로 수입량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현재 90~100억 세제곱미터 규모의 천연가스가 공급되는 가운데 내년 100만 세제곱미터를 추가 수입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남동부와 남서부는 천연가스가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해 전력 부족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까진 전력 수요를 잘 충족해왔지만 내년부터는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전력 대란에 시달릴 수 있고, 심각한 가뭄 때문에 수력발전소가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무역산업부는 지적했다.

트란 투안 안 베트남 무역산업부 장관은 “현재 상당수 전력 사업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전력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거나 에너지 수입을 크게 늘려 전력 생산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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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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