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Q] 빅히트가 코스닥행? 공모주 노린다는 코스닥벤처펀드 오해 소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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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를 노린다면서 내놓은 코스닥벤처펀드 공모주펀드 광고가 투자자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부터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빅히트를 겨냥해 공모주 펀드 '코레이트 코스닥벤처 플러스펀드(주식혼합형)'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포스증권 역시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단 하루만 코스닥벤처펀드를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이 역시 빅히트를 염두에 둔 내용이었다. 빅히트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문제는 빅히트가 코스피로 상장한다는 점.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 신규상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이 있지만 코스피 공모주에는 이 같은 혜택이 없다.

일반 기관투자자와 같이 배정된 공모주의 60%를 배정받게 된다. 우리사주가 20%, 나머지 20%가 개인 배정 물량이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피로 상장하는 빅히트에 대한 우선 배정 혜택이 없어 다른 기관투자자와 똑같이 60%내에서 경쟁하게 된다.

물론 20%를 배정받는 일반 개인투자자에 비해서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맞다.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신청은 내달 5~6일 진행된다.

무엇보다 공모가가 비싼 빅히트는 공모주펀드를 통해 배정받는 것이 유리하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원∼13만5000원.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공모가가 2만4000원에 1600만주를 모집했지만 개인투자자는 청약 증거금 1억원을 넣어 겨우 5~6주만 손에 넣었다.

한편, 공모가를 토대로 산출한 빅히트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4조8000억원이다. 이미 3대 기획사 JYP·YG·SM의 21일 기준 합산 시가총액 3조2164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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