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화 칼럼] ‘진정한 치유’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기사승인 : 2020-10-26 15: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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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바다가재에서 중요한 교훈을 발견한다. 바다가재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특히 서열구조가 그렇다. 서열이 낮은 바다가재는 싸움을 피하고 움츠러들고 좋은 것들을 전부 빼앗긴다. 이런 바다가재에게 항 우울 제를 맞히면 마치 승리한 바다가재처럼 당당하게 행동한다.”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인생의 법칙,著者 조던 피터슨』에서 알려준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영미 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인생의 절대적인 진리 중 하나는 ‘인생은 고통’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결국 언젠가 병들어 죽는다. 

 

인생, 그리고 우리 존재는 질서와 혼돈, 익숙한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항상 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질서는 익숙한 것이다. 너무 익숙한 것만 계속하면 삶이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너무 새로운 걸 하면 불안해진다. 인생의 의미는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다. 둘 사이에 조화로운 경계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다.이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수억 명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내가 소질이 있고 업적도 쌓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조차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 중에는 시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비교할 대상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그들은 작은 승리의 경험들을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단 한 번의 게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어떤 게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게임에 도전하면 된다. 나의 장점과 약점, 처한 상황을 고려해 더 나은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바꿔도 효과가 없으면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면 된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시기한다는 것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하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목표를 세우고 오늘에 집중한다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성공보다는 성장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우리의 고통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는 <마음의 치유,著者 기 코르노>에서 질병이나 불만 등을 통해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자기 자신이나 인생을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를 반영한다. 몸은 우리가 규칙을 위반할 때마다 다양한 증상으로 그 사실을 알려주며,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 즉, 질병은 우리로부터 배신당한 육체가 우리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모든 문제는 자연스럽게 마음의 치유로 이어진다. 사실 모든 차원의 치유는 우리로 하여금 마음을 열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결국 마음의 치유를 향하고 있다. 마음을 열 때 우리는 자아가 확대되어 세상과 하나가 되는 기분을 경험하고, 우리를 둘러싼 존재하는 모든 것의 속성을 파악하게 된다. 우리가 처해 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의 내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각할 수 있다. 마음의 치유라는 창조물은 다른 모든 창조활동의 기초가 된다. 마음의 치유는 우리 존재의 전반적인 변화, 우리 존재의 완성,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타고 있는 자신들의 말을 찾아 이 마을 저 마을을 기웃거리지 말자고 일러준다.“겨울은 내 머리 위에 있다. 하지만 영원한 봄은 내 마음 속에 있다.”<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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