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플러스] 호주서 엇갈린 한지붕 표정… 현대차는 '울고' 기아차는 '웃고'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6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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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아차 호주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아차는 크게 도약한 반면 현대차는 판매 감소에 울상이다. 

 

6일(현지시간) 호주 자동차전문매체 카어드바이스에 따르면 기아차는 호주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상위 10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해 호주에서 판매된 자동차 대수는 106만2867대로 45.5%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고, 승용차(29.7%)와 경상용차(21.2%)가 다음을 이었다.

브랜드별로 도요타가 20만5766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마쯔다(9만7619대), 현대차(8만6104대), 미쯔비시(8만3250대), 포드(6만3303대), 기아차(6만1503대), 닛산(5만575대), 폭스바겐(4만9928대), 혼다(4만3868대), 홀덴(4만3176대) 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이중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4.6% 늘어 상위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경차인 모닝(5237대)과 승합차인 카니발(6493대)이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 2016년 10만1555대를 기록한 이후 2017년(9만7013대)과 2018년(9만4187대) 판매량이 계속 줄었다.

 

기아차는 시장진입 초기 제3자 판매업체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지난 2005년까지 상위 10위권 안에 들지 못하다가 지난 2006년 기아차가 직접 브랜드를 관리하기 시작한 뒤 지난 2016년 판매량 상위 10개 브랜드에 들었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차이는 2만5000여대에 불과해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기아차가 현대차를 빠르게 따라잡았다. 
 

한편, 차종별로 도요타 하이럭스가 4만7649대로 1위를 차지했고, 포드 레인저(4만690대), 도요타 코롤라(3만468대), 현대차 i30(2만8378대), 미쯔비시 트리톤(2만5819대), 마쯔다 CX-5(2만5539대), 마쯔다 3(2만4939대), 도요타 라브4(2만4260대), 기아차 세라토(2만1757대), 미쯔비시 ASX(2만806대)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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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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