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화 칼럼] ‘방어의 둑’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기사승인 : 2020-07-28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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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겸손을 생각해야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있어 가치 있는 우리를 생각해보고,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아야함을 깨달았습니다. 꽃은 이어야 향기가 나고, 바람은 불어야 시원하고, 인생은 즐겨야 행복합니다. 서로 사랑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웃으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오늘 우리 삶은 분명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입니다.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기회를 포착하고 지혜로운 성장과 성숙을 이룩해나갑시다. 코로나19는 제 삶에도 큰 의미일 듯싶습니다.” 한승진의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정신세계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를 죽음의 ‘비현실적’ 상황에서 ‘비일상적’ 죽음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이 위기의 순간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고통과 상처의 치유이며,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역경을 이겨낼 힘을 얻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정신세계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위기의 순간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고통과 상처의 치유이며,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역경을 이겨낼 힘을 얻을 것이다. [코로나 블루, 철학의 위안,著者 박병준 외4인]에서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정신적 존재로서 인간의 자기반성을 담았다. 

 

‘코로나 블루’ 확산을 차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한국 철학 상담치료학회’ 철학박사들이 모여 마음 방역을 위한 토론을 하고 정신세계와 가치관의 변화, 삶과 죽음의 문제를 성찰하는 글을 모아 출간했다.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정신적 존재로서 인간의 자기반성을 담고 있으며 죽음의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치유의 행복 학을 이야기했다. 또한 우리의 정신과 가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진단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상응한 가치 기준을 제시한다. 코로나19는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사회 변화와 함께 우리의 일과 활동 그리고 우리의 정신과 가치 세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삶에 있어서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19가 다시 쓰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진지한 자기 성찰과 함께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삶의 가치와 정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야할 것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그만큼 위로와 위안을 바란다. ‘불안’은 하루에도 몇 번씩 경험하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밀접한 개념이다. 우리의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 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이다. 불안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 중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경제적 성취 정도에 의해, 즉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위가 구분되기 시작한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시점은 팬태믹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를 넘어야하는 새로운 불안의 영역에 들어서게 되었다. AFP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7월2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 자는 1605만223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64만518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미국을 포함한 미주대륙과 지중해 국가의 확진 자가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코로나19와 같은 급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등 정신적 충격을 겪게 된다. 지난7월6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의 청소년, 보호자 체감도 조사 (9~24세 청소년 92명, 보호자 198명을 대상)및 대응방안'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청소년 59.8%, 보호자 82.8%가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힘든 점으로 청소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72%), '온라인 개학'(64.8%) 등을 꼽았다. 그렇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양상(헬스 케어, 교육, 교통, 물류, 제조 등)의 대 변화를 받아드려야 할 것이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거리두기로 방어의 둑을 쌓아야한다. “우리는 두려움의 홍수에 버티기 위해서 끊임없이 용기의 둑을 쌓아야한다.”<마틴루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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