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조 반발에 '깜놀'…한국지엠, 창원 퇴직자에 '위로금 확정'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15: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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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 핵심 관계자 등 지엠 고위 관계자 창원에 '총출동'
CUV 신차 최종 승인 내년 2월에야 나
▲ 한국지엠(GM)이 창원공장의 '1교대 전환'에 따라 해고되는 비정규직 직원 560여명에게 일종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한국지엠(GM)이 창원공장의 '1교대 전환'에 따라 해고되는 비정규직 직원 560여명에게 일종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의 1교대 전환에 따라 해고가 예정된 560여명에게 근속연수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지급하는 안을 확정하고 노조와 협의 중이다.

 

현재 한국지엠의 본사 격인 지엠의 해외사업부문(GMI)의 핵심 관계자도 창원공장을 방문해 노사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도 창원공장을 방문해 노사 의견을 청취했고, 한국지엠의 생산을 책임지는 이동우 부사장도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다.

 

GMI 핵심 관계자는 노사가 만난 자리에서 "노사존중, 노사신뢰, 노사가 합의한 원칙은 노사가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지엠은 오는 23일부터 창원공장의 근무형태를 기존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한다. 1년차는 1000만원, 2년차는 2000만원, 3년차부터는 최대인 3000만원이 지원된다.

전진 프로그램도 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한 상태로 1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예산 등은 국회 통과 절차만 남았다. 창원공장에 신규 채용 인력이 발생할 경우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담겼다.

 

노사협의를 무시한 1교대 강행 움직임에 노조가 강력 반발하면서 한국지엠이 '위로금 카드'를 내민 것이지만 노조는 1교대 전환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지회는 23일부터 1교대 전환은 불가능하다며 2024년부터 정년퇴직자가 많아 인원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정규직 지회도 2교대 유지가 원칙이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노조의 반발에도 한국지엠이 창원공장 1교대 전환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새롭게 투입되는 CUV 신차의 최종 승인이 아직 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창원공장에서 2022년부터 생산될 CUV 신차에 대한 지엠의 최종 승인은 내년 2월 나온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창원공장의 CUV 신차 생산은 이미 확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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