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가와사키병 뭐길래?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3 1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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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흔히 어린이 괴질로 불렸던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후군이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인 것으로 당역당국이 판단한 가운데 네티즌의 시선이 가와사키병으로 집중되고 있다.

 

가와사키병은 일본의 소아과 의사 가와사키 도미사쿠가 발견한 질병으로 그 이름을 따 가와사키병이라고 불린다. 흔히 4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으로 원인불명의 급성 혈관염 질환이다.

 

피부, 점막을 포함한 온 몸의 혈관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심장의 근육에 혈관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의 염증이 발생하게 돼 치명적일 수 있다.

 

가와사키병은 피부, 점막, 임파절, 심장 및 혈관, 관절, 간 등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위장관 장애, 담남수종, 드물게 뇌수막 등의 염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에 감염되면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명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고 추론하고 있다.

 

가와사키병은 38.5도 이상의 고열과 사지말단의 부종, 피부의 다양한 모양의 발진, 양측 안구 결막의 충혈,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모양의 혀, 구강 점막의 발적, 비화농성 경부 임파절 종창, BCG 접종 부위의 발적 등의 증상을 보이나, 이러한 특징적인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증상 초기에는 경우에 따라 설사, 복통, 두통, 소화장애, 기침 등을 보이기도 하며, 이때 심장으로 침범되면 심근염, 경한 심낭 삼출증, 판막 역류 등의 증상이 관찰되기도 한다. 이를 급성기라고 하며 급성기를 1~2주 가량 겪은 후에는 아급성기로 접어들면서 급성기의 증상이 사라진다.

 

아급성기의 증상으로는 손가락과 발까락 끝, 항문 주의의 망양 낙설을 보이고, 혈소판의 수가 증가하며, 관상 동맥이 늘어나 급사의 위험이 있어 위험하다.

 

이후 회복기에 접어들면 모든 임상 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하며 혈액검사가 정상화된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심 사례로 신고된 2건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를 거친 결과, 두 사례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고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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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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