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상실' 인천공항 곳곳 '셧다운' 속 "면세점도 불껐다"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2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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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공항 이용객 급감...1일 이용객 8538명
신세계면세점, 탑승동 19개 매장 중 5개 매장 임시 휴점
인천공항 비상운영 2단계 가시화..."휴점 면세점 늘어날 것"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이 텅 비어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공항면세점들이 잇따라 영업 축소를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도 첫 휴점 면세점이 나왔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탑승동 19개 매장 중 5개 매장이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23일부터 4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으며 이달 들어 추가로 1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재개점 일정은 미정이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탑승동 게이트 앞 매장 5곳을 임시로 휴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로 사용하는 탑승동은 출국객 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일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8538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18만2300명)보다 95%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며 인천국제공항은 지난달 26일 비상운영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하루 여객 수가 7000~1만2000명일 경우 출국장 및 입국장을 축소하고, 셔틀트레인과 체크인카운터 등 여객시설을 축소하는 1단계 ‘공항 기능 축소’에 들어간다.

하루 여객 수가 3000~7000명일 경우 일부 상업시설 등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제3활주로를 폐쇄한다. 또 탑승동 운영을 중단하는 2단계 ‘부분 셧다운’에 들어간다.

만약 하루 여객 수가 3000명 미만으로 감소할 경우, 대부분 상업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기초 서비스만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3단계 ‘셧다운 확대’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 측과 매장 축소 운영을 협의해 임시 휴점에 들어가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뿐만 아니라, 휴점한 매장을 운영하는 영세 중간유통업체들도 이 같은 요청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한 관계자는 "만약 공항 이용객이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경우, 임시 휴점하는 면세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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