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무덤으로 뒤덮였어요"… '기억의 전쟁' 메인 포스터 공개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1 15: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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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이길보라 감독의 신작 '기억의 전쟁' 메인 포스터가 11일 전격 공개했다.

이 영화는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인 이길보라 감독이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듣게 된 50여 년 전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하다. 먼저 베트남 국기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감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그날 이후 우리 마을은 온통 무덤으로 뒤덮였어요"라는 카피와 함께 슬픈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탄 아주머니'의 모습과 그 뒤로 펼쳐진 수많은 무덤이 펼쳐지며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에 무언가 섬뜩한 일이 펼쳐졌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탄 아주머니' 주변을 둘러싼 한국군 군복 문양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8개 부대의 마크가 어우러지며 베트남 전쟁의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암시한다.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가 50년의 세월을 건너 전하는 그날의 이야기 <기억의 전쟁>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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