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한 폐렴 세 번째 환자, 강남 성형외과 등 방문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7 15: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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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가 분주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세번째 환자가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강남의 한 성형외과와 호텔 등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가 국내 입국한 이후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74명으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세번째 확진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와 이후 처음 증상을 보인 22일부터 유증상자로 격리된 25일까지 사흘간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는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의 진료에 동행했다. 이후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호텔뉴브)에 투숙했다.

23일 이 환자는 점심때 한강에 산책하러 나가 편의점(GS 한강잠원 1호점)을 이용했고, 이후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24일 이 환자는 점심때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을 지인과 함께 재방문했다. 이후 일산 소재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했고, 일산에 있는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25일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았고, 질본 콜센터(1339) 신고 후 보건소 구급차로 일산 소재 명지병원(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이송돼 격리됐다. 현재는 바이탈 사인이 대체로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폐렴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환자는 우한시 거주자로 명절을 맞아 20일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다. 25일에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메르스나 사스 사례를 참고할 때 잠복기에는 감염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해 (증상이 없던 기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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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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