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magic'…현대차, '매출 100조원' 시대 개막(종합)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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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도 영업이익 73.6% 증가
올해 제네시스, 유럽-중국 진출
현대차, 영업이익률 5% 달성 목표
▲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전면에 나선지 1년여 만에 현대자동차가 연간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전면에 나선지 1년여 만에 현대자동차를 연간 매출 100조원 기업의 반석에 올려놨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42만5528대 △매출액 105조7904억원 △영업이익 3조68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연간 매출 100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100조원 시대를 본격 개막했다는 평가다.

 

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팰리세이드, 신형 쏘나타, 더 뉴 그랜저 등 신차 출시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현대차는 신차를 앞세워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성을 개선했다. 지난해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환율도 현대차를 도왔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전면에 나선지 1년여 만에 현대자동차가 연간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래픽=현대차)

지난 2018년 현대차 부회장에서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의선 부회장은 신차 개발 전략을 가성비에서 상품성을 앞세운 수익성 높은 신차로 180도 전환했다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9.3%, 52.1%나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믹스개선, 인센티브 축소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주력 차종의 신차가 출시되고 제네시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인기를 끌면서 현대차 전체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7%에서 지난해 4.9% 포인트 증가한 41.9%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향후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중동·유럽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쏘나타, 투싼, 아반떼 등 신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전면에 나선지 1년여 만에 현대자동차가 연간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래픽=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새해 벽두 브랜드 첫 SUV 모델인 GV80을 출시한데 이어 콤팩트 SUV 모델인 GV70 출시를 앞두는 등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올해에는 중국과 유럽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글로벌 판매량도 11만6000대까지 늘린다.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차 및 SUV 판매 확대, 원가 혁신 강화, 권역별 물량·손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올해 5%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아자동차도 지난해 매출 58조1460억원, 영업이익 2조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3%, 73.6% 증가한 호실적이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전면에 나선지 1년여 만에 현대자동차가 연간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아시아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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