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충청도 아버지와 전라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문자에 비판 쇄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4 1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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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광진을 후보가 지역 유권자에 보낸 선거유세문자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고 후보는 최근 광진을 유권자에 "광진사람 고민정은 끈질긴 생활력을 가진 충청도 출신 아버지와 전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중마초등학교와 구의중학교를 다니며 어린 꿈을 키웠습니다. 고향인 광진의 골목에 남아있는 역사와 정취를 이해하는 진짜 광진사람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 후보(오른쪽)가 유세 지원을 위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손을 흔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고 후보자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광진구 30년째 사는 주민이라는 한 네티즌은 "고민정이 저에게 보낸문자. 구역질 나네요" 라며 "본인 정책이나 비전은 전혀 없고 부모님이 충청도 전라도 출신인게 무슨 자랑입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할려고 한다"며 "이런 사람은 정말 되면 안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광진을 지역은 호남 인구가 많은 전통적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린다. 추미애 현 법무부장관이 1996년 15대부터 20대까지, 17대를 제외하고 5선을 했다. 고 후보자의 유세문자는 이런 호남 지역 출신 유권자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 후보자는 이에 앞서 학력위조 논란에도 휘밀리면서 지난달 미래통합당 당원에 검찰 고발당하기도 했다.

김영국 통합당 당원모임 대표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학력란에 '경희대학교 2003년 졸업 서울' 이라고 게시했다가 ‘수원캠퍼스 출신인데 허위 기재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그 다음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졸업’으로 수정했다. 학력란 수정 전 당시 고 예비후보는 광진을 예비후보로 전략공천받은 상태였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은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 혹은 후보가 되려고 하는 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경력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사람은 물론,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사람까지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 후보 측은 "과거 페이스북에 가입할 당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 대한 분류가 없고 오로지 '경희대학교 서울' 분류만 있어 부득이하게 이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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