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34억…적자규모 대폭 축소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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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 손실이 134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3120억 원 대비 적자 폭이 95.7%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 적자 7077억 원 대비해서도 적자 폭이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7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0.9% 줄었다. 순손실은 7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주처 인력이 일시 귀국하면서 발생한 해양프로젝트 공정 순연과 도크 효율화를 위한 상선 부문의 공정 조정(slow down) 영향으로 연초 대비 하회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적자 134억 원으로 직전분기 적자 7077억 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적자 폭 감소는 2분기에 드릴십 감액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반면 3분기에는 해양 프로젝트 추가 정산(change order) 확보, 자재비 절감 효과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6000억 원으로 2분기 말(3조8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개선됐다. 이는 헤비테일 입금구조 선박의 인도척수가 증가하며 자금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영향이다.

4분기에는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대규모 선수금 입금이 예상됨에 따라 자금수지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주 유럽에서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시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최대한의 수주실적을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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