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동방정책' 효과 톡톡… "한중일 관광객 크게 늘었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1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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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국, 중국,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미얀마의 ‘동방정책’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타임스에 따르면 미얀마 호텔관광부는 올해 9월까지 미얀마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0만 명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41%(약 39만 명) 늘었다. 특히 미얀마 호텔관광부는 비자면제조치를 시행한 덕분에 한국, 중국, 일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관광업 육성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한국, 중국, 일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10월 1일에는 독일,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관광객을 위한 도착비자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도 같은 기간 유럽 관광객은 약 12만 명에 그쳐 1% 감소했다.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에서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우 딴 나잉은 “정부는 관광시즌이 시작되기 불과 3개월 전에 유럽 관광객의 도착비자 기간을 연장했다”며 “이 때문에 정책 효과를 보지 못했고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준비시간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관광객은 평균 14일을 머물며, 현지에서 돈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관광객으로 알려져 미얀마 관광업의 주요 타겟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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