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편의점 돌진 운전자 구속… "도주 우려"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6: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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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의 한 편의점에 차량을 몰고 들어가 난동을 부려 체포된 A(38) 씨가 17일 오전 경기 평택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편의점에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난동을 벌인 운전자가 17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현석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A(38·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평택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편의점주에게 할 말이 있느냐',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량에 올랐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에서 골프채로 점주 B씨를 위협하고 이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의점 안에서 앞뒤로 반복 운전하는 등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를 파손한 혐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불응하며 난동을 이어간 A씨는 경찰이 공포탄 1발을 발포한 뒤에야 제압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편의점 본사 주최 그림대회에 딸의 그림을 접수해달라고 했지만, 편의점 점주가 고의로 접수하지 않아 언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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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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