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코앞'…무엇이 바뀌나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2 16: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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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례식포함 100인 이상 모임 금지
카페는 테이크 아웃, 음식점 오후 9시 이후 포장만
▲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한 식당 테이블 위로 의자가 놓여 있다. 식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 영업을 중단하고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영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논의 중이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100인 이상의 모임과 카페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2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은 2단계, 호남은 1.5단계로 격상하는 선제적 방안을 이날 논의한다"며 "대다수의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에 따라 기준에 충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되면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100인 이상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최소화 할 것을 권장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에도 무조건 100명 이상이 모이면 안 되며, 집회나 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활동을 할 때도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한다. 단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 필수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중점관리시설 9종 중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은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또한 방문판매나 직접 판매 홍보관,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방,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방의 경우 사용한 룸 소독 후 30분 뒤 사용하는 등의 1.5단계 수칙이 유지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 정상영업은 가능하지만 오후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우기와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PC방도 마찬가지다. 단 칸막이가 있을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우지 않아도 되며, 칸막이안에서는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오락실·멀티방과 목욕탕에서는 음식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이발·미용업은 면적 8㎡당 1명으로 제안하거나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더불어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중 하나를 이행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좌석 한 칸 띄우기를 하되 단체룸에 대해서는 50%로 인원을 제안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한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를 3분의 1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시도 교육청에서 밀집도를 조정하면 지역 방역당국이나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입장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된다. 상점이나 마트·백화점 등의 종합소매업 300㎡이상에서는 2단계에도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의무만 지키면 된다.

이처럼 강력한 조치를 이행하는 이유는 대규모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대규모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며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나라 의료와 방역 체계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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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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