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에도 전동화 작업 본격화…'후발주자' 오명 벗나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0 02:28: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제네시스가 '2019 뉴욕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민트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오는 11월 출시할 브랜드 첫 번째 SUV 모델인 GV80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는 등 전 모델에 전동화를 추진한다.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라는 오명을 벗고 판을 뒤집기 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전 라인업에 전동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달 선보이는 GV80의 경우 우선 디젤엔진과 가솔린 등 내연기관을 주축으로 라인업이 꾸려지지만, 향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신속하게 추가한다. 내년 선보이는 소형 프리미엄 SUV GV70은 현재 내연기관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도 함께 출시하기 위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렇게 되면 G90 등 세단을 제외한 SUV 라인업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이 더해지는 셈이다.

제네시스는 2021년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km에 달하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

현재 이 전기차의 경우 신형 G80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최근 테스트카를 생산해 성능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이와 함께 G90 등 세단 전 라인업의 전동화도 진행한다.

 

앞서 제네시스는 '2019 뉴욕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민트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민트 콘셉트의 1회 충전거리는 약 321km에 달했다.

제네시스가 빠르게 전동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동화를 통해 강화하는 글로벌 환경 규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시장은 역성장에 돌입했지만 올해 전기차 시장은 약 200만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에는 연간 11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146.9% 늘었고, 포르쉐의 경우 올 하반기 출시할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의 대기 수요가 늘어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만대에서 4만대로 배 이상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전동화는 피할 수 없는 숙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1조원 세금 정공법 택한 배경2018.03.30
정의선의 '제네시스' 성공여부…"'GV80'에 달렸다"2019.05.27
정의선 '넥쏘'타고 일본 질주…현대차, 수소차 라이벌 일본서 최초 공개2019.06.18
정의선의 '힘'…현대차, 컴포트 델그로에 '아이오닉' 2천대 공급2019.06.25
롯데카드, '롯데 엘드림 페스타' …제네시스 G70 경품 추첨식2019.07.26
"명차로 키우겠다"...제네시스, 프리미엄 씨티카 '민트 콘셉트' 공개2019.08.20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2019 IDEA 디자인상 금상 수상2019.08.23
누적 판매 10만대 기념…제네시스, 'G80 럭셔리 스페셜' 출시2019.09.02
'영업익 껑충…임단협 타결'…취임 1년, 정의선의 '거침없는 질주'2019.09.03
제네시스, 람보르기니 우라칸 디자이너 '페리니' 전격 영입2019.09.10
[프로필] 필리포 페리니 신임 유럽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2019.09.10
제네시스, G70 앞세워 미국시장 공략…판매량 '수직상승'2019.09.14
정의선의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개척자' 선언…사상 최대 2.4조 전격 투자2019.09.24
싱겁게 끝난 승부…제네시스 'G70' VS 기아차 '스팅어'2019.10.03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후원 이어간다2019.10.08
현대차-두산퓨얼셀 맞손..."수소사회, 신사업 창출"2019.10.08
현대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십 연장2019.10.08
출시 앞둔 제네시스 GV80, 프리미엄 SUV 시장 잡을까2019.10.11
현대차, 국내외 누적 차량 판매 8000만대 달성…효자 '아반떼'2019.10.13
현대차그룹, 태풍 '미탁' 피해복구 성금 전달2019.10.14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11가로 사전예약 돌풍…현대차는 '그림의 떡'2019.10.15
제네시스, 2020년형 G70 출시…첨단 주행 안전 기술 기본 적용2019.10.16
확 변한 인사기준…정몽구 '신상필벌' vs 정의선 '체질강화'2019.10.17
현대차 코나, 유럽 평정…소형 SUV 비교평가 종합 '1위'2019.10.17
현대차, 브랜드 가치 141억 달러…'車 부문 6위'2019.10.17
현대차, '넥쏘-코나' 달구벌 달군다2019.10.17
현대차, 제네시스에도 전동화 작업 본격화…'후발주자' 오명 벗나2019.10.20
현대·기아차, '인공지능 스마트 크루주 컨트롤' 세계 최초 개발2019.10.21
현대·기아차, 그랜저-신형 K5로 세단 부흥 마침표2019.10.22
"와 미쳤다"…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티저 영상 조회수 '급상승'2019.10.22
'출시임박' 더 뉴 그랜저, 어떻게 바뀌었나?… 현대차, 티저 공개2019.10.24
작년 '악몽' 재연한 현대·기아차…'세타2엔진'에 정의선 V 회복 '제동'2019.10.24
현대·기아차, 점유율 80% 돌파…'싹쓸이'에 더 작아진 '스몰3사'2019.10.28
현대차, '2019 WRC' 기적 만든다…첫 종합 우승 눈 앞2019.10.28
제네시스, 내달 중순 GV80 출시…독일 프리미엄 SUV 정조준2019.10.29
제네시스, 신임 사업부장에 이용우 부사장 임명2019.10.29
[프로필] 이용우 신임 제네시스사업부장2019.10.29
현대차 제네시스, 6세대 커넥티드 카 서비스 탑재한다2019.11.07
GV80 출시 눈앞...현대차, 2021년 제네시스 2배 넘게 판다2019.11.07
'GV80' 노면 소음도 완벽 차단…현대차, RANC 세계 최초 개발2019.11.11
현대 제네시스 'G70' 美데뷔 성공..내년엔 'GV80'으로 '질주'2019.11.12
제네시스 'GV80' 출시에 폭스바겐-포드 '촉각'…왜?2019.11.13
LA오토쇼 22일 개막…제네시스, GV80 최초 공개하나2019.11.20
천원기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

300*250woohangshow2018